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시리얼. 하지만 아직도 시리얼은 아이들이 먹는 간식이라든지 바쁠 때 한 끼를 간단히 때우는 간편식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시리얼을 탄수화물이나 설탕 덩어리라거나, 영양학적으로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켈로그는 '당신이 모르고 있는 재미있는 시리얼에 관한 진실'을 알려줄 '리얼 시리얼 캠페인'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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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리얼은 실수로 탄생한 음식이다? 그렇다
3. 시리얼은 튀겨서 만든다? 아니다
시리얼의 바삭바삭한 식감 때문에 대부분 튀겨서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시리얼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다. 켈로그 창업자인 W.K.켈로그가 처음 세운 회사의 이름(Battle Creek Toasted Corn Flake Company, 배틀크리드 토스티드 콘플레이크 컴퍼니) 에서도 알 수 있듯 시리얼은 구워서 만든다. 천연 곡물의 가공을 최소화해 영양소 파괴를 없애고 재료 그대로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튀기지 않고 구워서 만들어진다. 가공 과정도 복잡하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반대로 의외로 단순하다. 곡물을 수확한 후 찌기, 압착하여 바삭하게 굽기,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첨가 후 코팅하고 건조하면 끝이다. 이처럼 최상의 곡물을 사용해 굽는 조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될 뿐만 아니라 우유와 곁들여 먹을 때 기름띠가 생기지 않는다.
4. 시리얼은 탄수화물 덩어리다? 아니다
시리얼이 주로 곡물로 만들어진 탄수화물만 함유되었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종류에 따라 다르다. 도정하지 않은 곡물로 만든 현미 시리얼이나 그래놀라의 경우, 영양 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항산화제 등 포함하고 있다. 또한, 출근길에 일반적으로 즐겨먹는 토스트, 김밥, 떡 등 아침식사 메뉴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 시리얼을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칼로리에 비해 높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시리얼 30g과 저지방 우유 200ml를 함께 먹으면 대략 120~150kcal 정도의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5. 시리얼은 성의 없는 차가운 음식이다? 아니다
시리얼을 차가운 우유와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철저한 고정 관념이다. 지난 2018년 12월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e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리얼의 본고장 미국에서 최근 5년간 차갑게 먹는 RTE(Ready To Eat) 시리얼 시장은 1.9% 감소한 반면 핫시리얼은 1.7% 성장했고, 2023년까지 4.2%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한다. 시리얼을 따뜻한 우유와 함께 먹으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시리얼을 따뜻하게 먹으면 뜨겁게 조리한 평상 시 식사와 더 유사해 든든한 한끼를 먹은 듯한 포만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고 부드러운 식감과 색다른 맛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침으로 주로 밥을 먹는 한국인들에게 '핫시리얼'은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시리얼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그래놀라는 따뜻한 우유와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맛과 영양을 느낄 수 있다.
7. 시리얼은 운동 전/후에 먹으면 좋다? 그렇다
통곡물 시리얼은 운동 전/후 음식으로 좋은 선택이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낮은 풍부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은 운동 중 지구력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이 때 탄수화물의 섭취는 육체적 활동을 위해 필요한 근육 글리코겐(muscle glycogen)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운동 후의 근육 생성을 위해서는 단백질과 적절한 양의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해 주는 것이 단백질만 섭취하는 것보다 매우 효과적이다. 일반적인 시리얼은 운동 전에, 단백질 함량이 강화된 시리얼은 운동 후 섭취하게 되면 일반인들도 쉽게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 가능하다. 얼마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스피드 스케이트 이상화 선수가 시합 전 먹는 음식으로 시리얼을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으며,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운동 후 식단으로 시리얼이 소개되어 시리얼의 활용도를 엿볼 수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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