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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SI 업계와 게임 업계는 업종의 특성상 포괄임금제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고, 노동계는 근로자의 부당한 노동력 착취를 주장하며 반대를 주장해 왔다.
그런데 거대 SI업체들이 먼저 급여체계를 변경하고, 초과근로수당 지급에 나선데 이어 게임업계 빅3가 동참함에 따라 업계의 근로형태가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엔씨소프트는 오는 10월 중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넥슨과 넷마블에 이어 엔씨소프트가 합류함에 따라 올해 안에 게임업계 빅3의 포괄임금제가 폐지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펄어비스와 웹젠, 위메이드, EA코리아, 네오플, 스마일게이트 등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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