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1년 만에 0.25%포인트 올랐다.
기준금리 인상은 가계부채 부담이 첫 손에 꼽힌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가계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돌파했기 때문. 더욱이 올해 3분기 가계부채 증가율은 6.7%(전년 동기 대비)로 소득 증가율보다 높다. 지난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명목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은 4.5%였다.
벌어지고 있는 한·미 금리차도 인상 배경 중 하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는 연 2.00~2.25%다. 연준은 12월에 금리를 또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약 금통위가 이날 금리를 동결하면 12월에는 역전 폭이 1.00%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본 유출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