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가입한 보험 약관을 잃어버려 찾을 수 없거나,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이율이 궁금할 땐 어떻게 해야할까? 금융감독원이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상품 공시제도' 5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우선 보험약관을 잃어버렸다면 보험회사 홈페이지 상품공시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공시실에는 보험사가 판매했거나 현재 판매 중인 모든 보험상품 약관과 사업방법서, 상품요약서가 파일 형태로 올라와 있다.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싶을 때는 생명보험협회나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활용하면 된다. 생보협회와 손보협회 홈페이지 내 '상품비교공시' 메뉴에는 보험 종목별로 보험상품 적용이율, 갱신 여부, 보험료 수준 등을 비교할 수 있다. 또 실손의료보험, 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상품 중 보험회사들이 제공하는 각종 건강요건 할인제도와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상률, 손해율도 비교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에서는 보장성 보험에서 동일한 표준담보일 때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고, 동일 보험료 납입 시 저축성 보험 환급률 수준도 보험회사별로 비교할 수 있다.
또, 보험회사들이 운영하는 '건강인 할인제도'에 대해 알고 싶으면 생보협회나 손보협회의 건강관련 할인제도 공시'를 확인하면 된다. '건강인 할인제도'는 정기보험이나 종신보험 등에서 일정한 건강상태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것으로, 해당 공시실에서 건강인 할인이 가능한 보험회사 상품과 할인율, 건강인 요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과거 보험료 변동 내역 등을 확인하고 싶으면 생보협회와 손보협회의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상률 및 손해율 공시'를 활용하면 된다. 해당 공시는 보험회사들의 최근 3년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상률과 손해율을 담보에 따라 제공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