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막걸리 업체 지평주조가 기존 영업 지역을 넘어 충청지역에 새롭게 진출하며 판매 시장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평주조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부산, 경남 전 지역 및 충청지역 판매에 만족하지 않고 경북, 전라도 등 남부지역까지 전국으로의 영업망 확대를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평주조 전대일 이사는 "우리나라 중심부에 위치한 충청지역 판매를 통해 전국구 막걸리로 거듭나는 데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면서, "판매 지역이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소비자에게 맛과 품질이 좋은 막걸리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고(最古) 양조장으로 꼽히는 지평주조는 9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며 지난 2015년 지평 생 쌀 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춰 리뉴얼하면서 국내 저도주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 없는 술로 입소문을 타면서 침체된 국내 막걸리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