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이현이·박재민 ‘들어봤니?’ 말하기가 고민될 땐 킹스스피치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8-09-13 15:55



누구나 면접, 소개팅, 연봉협상에서 돌아와 이불을 걷어찬 경험이 한 번쯤은 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왜 그렇게 말했지?', '그게 최선이었을까?'라고 끊임없이 되뇌지만 이미 내뱉은 말을 거둘 수 없다.

'말 잘하는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을 이긴다', '스펙보다 스피치다'라고 말하는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이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지난 8월 15일 론칭한 인터넷라디오 킹스스피치가 '말'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모델 이현이, 배우 박재민, CEO 및 방송인 정재호 세 명의 DJ가 함께 하는 킹스스피치 팟캐스트 방송에서는 매회 사연과 주제를 선정해 상황별 효과적인 스피치 솔루션을 소개한다. 1회는 언제나 어색한 첫만남에서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잘 깨는 법, 2회는 DJ만의 스피치 스킬, 3회는 면접 씹어먹기, 4회는 사회생활 잘하는 법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눠 호평을 받았다.

특히 게스트와 전화연결을 하는 코너 '킹스콜'은 가수 정진운과 아나운서 장성규가 나와 청취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DJ 이현이는 안정적인 언변으로 각종 토크쇼에서 MC로 활약 중이며, 박재민의 경우 지난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해설을 맡을 만큼 뛰어난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인기리에 종영한 '하트시그널2'의 출연자였던 정재호 또한 여심을 저격하는 말솜씨로 언변술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킹스스피치를 제작하는 믹스콘 관계자는 "킹스스피치는 말 잘하는 것도 하나의 스펙이 된 요즘, 말하기가 어려워 힘들었던 현대인을 위해 만들어진 방송"이라며 "앞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면서 사회생활 고수들의 스피치 꿀팁을 전수할 테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디오토크쇼 킹스스피치는 매주 수요일 팟캐스트 팟빵을 통해 방송되고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청취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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