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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스타트업 하우스미디어, 다운로드 150만건·누적 거래액 100억 달성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8-08-28 16:19


인테리어 스타트업 하우스미디어는 인테리어 플랫폼 '하우스앱'이 다운로드 150만건 돌파,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동시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다운로드 50만 건을 넘어선 이후 약 1년 만인 8월 현재 150만 다운로드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매월 6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빠른 성장속도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적합한 앱 구성이 고객의 호응을 얻은 결과인 것으로 평가된다. 15만 장 이상의 인테리어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공간별, 평형별로 다양한 인테리어 사례를 손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우스앱은 누적거래액 100억원도 동시에 달성했다. 2017년 4월 가구, 생활 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 지 1년 4개월만으로 전년도 동월 대비 6배의 주문건수 성장을 보이고있다.

3040세대가 주요 타깃인 하우스앱은 집꾸미기 아이디어, 제품 사용후기 등 콘텐츠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해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했다는 점이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고객을 기반으로 가구와 소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해 허위 또는 마케팅 요소가 강한 리뷰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실제로 사용자가 사용해 본 뒤 남긴 제품리뷰글의 구매전환률이 10%를 넘어선다. 유명 SNS의 게시물의 구매전환률이 2~3%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최근 선보인 리모델링 시공업체 연결 서비스 기능을 추가한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시공업체 연결 서비스 개시 후 4개월만에 참여 업체 200곳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3500개 이상의 아파트 리모델링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하우스미디어는 앞으로 전국의 모든 아파트단지의 시공사례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우스앱은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맞춤 기능과 차별화된 큐레이션 커머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하우스미디어 김성민 대표는 "매일 꿈을 꾸게하는 정보가 넘쳐난다는 사용자들의 리뷰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분들이 일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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