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든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떠나는 해외 여행. 쇼핑, 식도락, 액티비티 등 저마다 목적은 다양하지만 최근 주요 트렌드는 호텔(Hotel)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인 '호캉스'다. 편안하고 쾌적한 호텔 룸, 정성스럽게 마련된 라운지, 여독을 한 번에 풀어줄 고급 스파는 국내외 막론하고 누구나 바라는 '호캉스'의 조건일 터.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을 앞두고 '꿈의 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전 세계 각지의 호텔을 소개한다.
|
◆ 도심 속 럭셔리 트리트먼트, 호텔 플라자 아테네(Hotel Plaza Athenee)- 프랑스 파리
◆ 제대로 된 온천수를 만나다, 테르메 디 사투르니아 스파&골프 리조트(Terme di Saturnia Spa & Golf Resort), 이탈리아 토스카나
유럽 여행객들에게 이미 명성이 자자한 관광 지역인 이탈리아 토스카나. 이 곳은 로마 시대 이전부터 형성된 유명한 온천 지역 사투르니아가 있어 스파와 함께 휴양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토스카나주 만치아노에 위치한 '테르메 디 사투르니아 스파&골프 리조트(Terme di Saturnia Spa & Golf Resort)'는 50여 개의 트리트먼트 룸에서 피부 디톡스, 스트레스 해소, 영양 공급 등 원하는 테마에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바이오글리아 성분이 함유되어 풍부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사투르니아 온천수를 그대로 담은 토탈 케어로 최고의 호캉스를 선사한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 시크릿 가든 속 호캉스, 더 시암 호텔(The Siam Hotel) - 태국 방콕
여행객들에게 '마사지 천국'으로 불리는 태국. 방콕 차오 프라야 강 인근에 위치한 '더 시암 호텔(The Siam Hotel)'은 각기 다른 컨셉으로 구성된 스위트룸 및 풀빌라 스위트와 더불어 스파, 피트니스,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호텔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좋은 그야말로 호캉스에 최적화된 호텔이다. 이 곳의 오피움 스파(Opium Spa)는 고요하고 높은 벽에 둘러싸여 나만의 휴식을 즐기기에 충분하며 100% 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호주의 유기농 브랜드 소다시 오일로 섬세한 마사지와 수분감이 풍부한 트리트먼트를 체험할 수 있다. 터키식 하맘 스타일의 목욕탕과 스팀 사우나 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춘 것이 특징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