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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등급 경주, 여름밤에 펼쳐지는 짜릿한 장거리 경주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8-08-16 13:54


다이아삭스(오른쪽).

무후대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8일(토) 열리는 제11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2000m 장거리 경주다. 경주마 연령에 출전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 가능하다.

여름을 맞아 특별히 시행 중인 야간경마로,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한다.

다이아삭스 (수, 4세, 미국, 레이팅90, 지용철 조교사, 승률 21.4%, 복승률 50.0%)

긴 휴식을 취한 뒤 지난 6월 'TJK트로피'에 약 6개월 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1등급 경주에 첫 출전했지만 최고 인기마로 꼽히며 준우승을 했다. 특히 4코너부터 최하위권에서 폭발적인 속도로 2위까지 따라붙으며 놀라운 추입력을 보여주었다.

오피세븐(수, 3세, 미국, 레이팅92, 김대근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63.6%)

렛츠런파크 서울의 3세마 유망주 중 하나다. 올해 4월 1등급으로 올라섰으며, 5월과 6월 두 번의 1등급 경주에서 중위권 성적으로 다소 헤매는 모습이었으나, 직전 7월 경주에서 첫 1등급 우승을 차지했다. 첫 장거리 경주 출전으로 체력과 지구력이 관건이다.

장산카우보이(거, 5세, 미국, 레이팅92, 유재길 조교사, 승률 20.0%, 복승률 32.0%)

2017년 한 해 동안 10번 출전해 6번을 3위 안에 들며 최고의 기량을 보였지만 작년 말부터 연이어 하위권 성적을 받는 등 기복을 보였다. 직전 2번의 경주를 모두 2000m에 도전해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이번 경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후대제(수, 6세, 미국, 레이팅98, 전승규 조교사, 승률 18.5%, 복승률 33.3%)

작년 10월 'KRA컵 클래식(GⅡ)'을 마지막으로 긴 휴양을 보내고 돌아왔다. 휴양 전 1800~2300m까지 장거리 경주에 꾸준히 도전하며 감각을 키웠다. 2000m에는 2번 출전한 적 있으며 1번 우승했다.

슈퍼코만도(거, 5세, 미국, 레이팅83, 김점오 조교사, 승률 16.7%, 복승률 25.0%)

작년에 우승 2번을 포함해 순위상금을 5회 연속 획득하며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올해는 직전 경주 3번을 모두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성적이 좋지 않다. 부담중량이 51kg으로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이라 유리해, 복병마가 될 수 있다.

한편, 말복을 맞아 18일(토)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1층에서 당일 마권 1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선착순 1000명이 대상이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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