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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로레알 그룹 (L'Oreal Travel Retail Asia Pacific)'과 함께 대규모 고객 초청 행사를 주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VIP 라운지인 롯데면세점 '스타라운지'에서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외국인 고객 2000여 명도 방문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행사의 단독 개최를 통해 로레알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시내점에서 더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인천공항점 화장품ㆍ향수 매장 철수 여파를 보완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7월 3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DF1 구역(향수·화장품), DF5 구역(패션잡화), DF8 구역(전 품목)의 영업을 종료했다. 롯데면세점은 기존에 인천공항 매장을 애용했던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시내점 및 인터넷 면세점에서 더욱더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콜라보 행사는 롯데면세점의 VIP 고객 전용 휴게 공간인 '스타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스타라운지는 롯데면세점이 총 100억 원과 약 5개월여의 공사 기간을 들여 지난 4월 명동본점에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VIP 라운지다. 롯데면세점은 스타라운지 내에서 1:1 상품 상담 공간 '퍼스널 쇼퍼룸', 국내 단 두 곳뿐인 '길리안 초콜릿 카페', 예약제로 운영되는 '미팅룸' 등을 운영하며 높은 고객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일 평균 1000여 명의 VIP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행사에 총 3000명의 고객을 유치한다. 그중 약 2000여 명은 외국인 고객으로 대부분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방문하는 고객이다. 롯데면세점은 희망 VIP 고객에게 공항 차량 지원 서비스, 롯데호텔 숙박권 제공 등 한층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구현해 아시아권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이번 콜라보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호텔 콘셉트로 꾸민 행사장 내부에는 뷰티 클래스가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룸',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존', 콘서트가 진행되는 '콘서트룸', VR 체험 공간과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구역별로 마련돼 있다. 롯데면세점은 행사에 참석한 모든 고객에게 NFC 통신 기능이 내장된 '체크인 손목밴드'를 제공한다. 고객은 이 손목밴드를 통해 행사장 내 전시된 상품의 정보, 키오스크를 통해 촬영한 사진 및 비디오, 직접 플레이한 게임 점수 등 이벤트 관련 모든 데이터를 소유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 밖에도 이번 이벤트를 위해 특별 제작된 입생로랑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에는 롯데면세점 홍보모델인 2PM 찬성, 준호, 닉쿤과 가수 황치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사인 경품 추첨 이벤트와 토크쇼, 미니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