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mobile-ad' style=' width: 100%; height: 100px; overflow: hidden;margin:0 auto;text-align: center;'> '111년 이래 가장 더운 열대야!'
class='mobile-ad' style='width:210px;height:220px;float:right;margin:10px 0 10px 10px;display:flex;'> class='mobile-ad' style='z-index: 9999; position: absolute;width: 200px; height: 200px;'> isMobile3 = window.matchMedia('only screen and (max-width: 768px)').matches; if (isMobile3) { document.write(' src=https://delivery.pryzmads.com/delivery/adjs?media_id=1&zone_id=5><\/script>'); } 과연 이름값을 하는 대서(大暑·23일)를 경험했다. 올여름 더위가 그야말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문제는 땀이 비 오듯 흐르는 불볕더위가 언제 끝날 줄 모른다는 것이다. 휴가를 받아 뒀어도 선뜻 집밖을 나서기조차 두렵다. 피할 수 없는 무더위, 이처럼 혹서가 맹위를 떨칠 때에는 그나마 '물(水)'이 최고다. 마침 한국관광공사에서 2018년 8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한 여름 여행지도 좋은 대안이 될 듯싶다. '유람선여행(+수상레포츠)'이라는 주제 하에 소개한 여행지가 한결 같이 시원한 여름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푸른 호수 위 낭만 뱃사공이 되어봐, 춘천 물레길 (강원도 춘천)', '태안 보물선이 난파된 바다 위를 달리다, 안흥유람선 (충청남도 태안)', '신선은 어떻게 더위를 이겼을까?, 선유도 (전라북도 군산)', '출렁다리 가로지른 한려해상의 이웃섬, 통영 만지도 연대도 유람선 (경상남도 통영)', 또한 외국인이 가볼만한 곳으로 '아라 뱃길 따라 더위 사냥 나서볼까?, 아라뱃길 크루즈 & 아라 마리나 수상 레저 체험장 (경기도 김포)' 등이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class='d-none d-xl-flex' style='margin-bottom:30px; margin-left:100px; text-align:center;'>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6314880445783562' crossorigin='anonymous'>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inline-block;width:640px;height:360px' data-ad-client='ca-pub-6314880445783562' data-ad-slot='7488459465'> = window.adsbygoogle || []).push({});푸른 호수를 만끽할 카누를 타고 더없는 여유와 함께 낭만 뱃사공이 된다. 춘천 물레길 여행은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호, 청평사로 이어진다. 의암호를 발아래 두고 걷는 소양강스카이워크와 배를 타고 들어가 만나는 섬 속의 절, 청평사는 오봉산 기슭을 따라 내려오는 차디찬 계곡이 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밤 10시까지 조명을 환하게 밝히는 숲 속의 작은 유럽, 제이든가든도 긴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춘천시청 경제관광국 관광정책과(033-250-3063)
◆보물선이 난파된 태안 바다 위를 달리다, 안흥유람선(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부두길<안흥여객선유람선복합터미널>)
태안반도의 해안과 섬을 한데 엮어 지정한 태안해안국립공원. 바다는 더없이 아름답지만, 거친 물살과 암초로 그 옛날 남도에서 청자를 싣고 한양, 개경, 중국으로 가던 배가 자주 침몰한 난파선의 공동묘지다. 지금은 귀로 흥미진진한 보물선 이야기를 들으며 눈으로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비경을 담는 여행이 가능하다. 안흥유람선에 오르면 1시간 30분 동안 마도, 정족도, 가의도 등을 둘러보며 코바위, 사자바위, 여자바위, 독립문바위, 거북바위를 감상할 수가 있다.
align='left" bgcolor='#ffffff" class='caption'>◇유람선에서 따라오는 갈매기 먹이주기도 흥미로운 이색 체험이 된다.
옹도 여행을 추가하는 옹도 하선 코스도 있다. 유람선을 따라오는 갈매기에게 과자를 던져주며 노는 재미도 쏠쏠하다. 잔잔한 바다와 넓은 백사장, 그늘 좋은 솔숲을 갖춘 연포해수욕장은 태안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제격이다. 날아가는 갈매기 한 마리를 형상화한 안흥나래교는 길이 300m 해상 인도교로,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이다. 마도해역을 굽어보는 자리에 돌로 쌓은 안흥성, 연꽃이 만발한 청산수목원은 안흥유람선을 타러 가는 길이나 돌아 나오는 길에 들르기가 좋다. 태안군청 문화관광체육과(041-670-2766)
align='left" bgcolor='#ffffff" class='caption'>◇멀리 고군산대교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는 관광객들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새만금 간척 사업으로 바다가 육지로 변하고, 고군산군도의 신시도와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는 다리로 연결됐다. 군산에서 선유도까지 자동차로 여행하는 세상이다. 새로 열린 길 따라 선유도에서 여름을 즐겨보자. 유람선 타고 바다에서 고군산군도를 입체적으로 감상한 다음, 자동차로 선유도까지 내달을 수 있다.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도에서 13.5km쯤 가면 유람선이 출발하는 야미도선착장이 나오고, 다시 3.5km 남짓 달리면 신시도에 들어선다. 신시도에서 무녀도, 무녀도에서 선유도, 선유도에서 장자도를 징검다리처럼 건넌다. 도보전용 장자교를 이용하면 선유도와 장자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섬과 섬을 지나는 맛이 일품이다. 대봉전망대는 고군산군도가 가장 멋지게 펼쳐지는 조망 명소로, 아름다운 선유팔경을 보기에 좋다. 무더위 속 선유도해수욕장에 몸을 담그자면 어느새 더위도 깨끗이 사라진다. 군산시청 관광진흥과(063-454-3335)
경남 통영시에 자리한 만지도와 연대도는 한려수도에 점점이 떠있는 섬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섬으로 향하는 뱃길에는 바다 향과 싱그러운 호흡이 담겨있다. 두 섬은 출렁다리로 이어지며 한 묶음이 됐다. 국립공원 명품 마을로 선정된 만지도에는 독특한 문패와 벽화가 정겹다. 마을 뒤편 만지봉 가는 길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득한 바다와 통영의 섬들이 바둑돌처럼 박혀있다. 만지도와 연대도를 잇는 출렁다리는 길이 98.1m 연도교다. 친환경 명품 섬으로 선정된 연대도는 옛 담장이 어우러진 골목이 정겹다. 마을 끝자락에는 고즈넉한 몽돌해변이 있다. 만지도와 연대도로 향하는 배편은 달아항과 연명항(연명마을)에서 출발한다. 걷기 여행자에게는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4구간 '연대도 지겟길'이 걸을 만하다. 이 밖에 통영 여행 때는 외관이 작품인 전혁림미술관, 산책로가 호젓한 서피랑마을,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서린 세병관 등을 함께 둘러봐도 좋다. 통영시관광안내소(055-650-0580)
◆경인아라뱃길 따라 더위 사냥 나서볼까! 아라뱃길크루즈&아라마리나 수상레저체험장(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270번길<아라김포여객터미널>)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면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나서는 것도 방법이다. 경인아라뱃길(18km)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운하다. 대형 유람선이 아라김포여객터미널부터 시천나루까지 13km 구간을 매일(오후 1·3시) 왕복 운항한다. 유람선에 올라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무더위가 훌훌 날아간다. 선상 뷔페와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되며, 주말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디너불꽃크루즈·음악불꽃크루즈(오후 6시)도 운항한다. 여객터미널이 김포공항과 가깝고, 도보 거리에 대형 쇼핑몰과 마리나 시설이 있어 외국인 관광 코스로도 추천할 만하다. 아라마리나에서는 카약, 보트 등 수상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행주산성과 하늘공원에서 가슴이 탁 트이는 한강을 바라보고, 경의선숲길을 걷다가 그늘이 드리워진 벤치에서 잠시 더위를 피해도 좋다. 아라뱃길크루즈(현대유람선: 032-882-5555 / 아라마리나 해양아카데미(031-999-7843)<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