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자체 브랜드(PB) '하이메이드 4도어 냉장고'를 출시했다. 4도어 냉장고를 PB로 출시하는 것은 국내 가전유통 업계 최초다.
상단 냉장실 내부에 좌우를 구분짓는 격벽을 없애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문만 여닫을 수 있어 냉기 소모를 줄이고 냉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풀메탈 디자인을 채용해 고급스러운 주방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제품 내부에는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구석까지 밝다.
6개의 온도 센서가 있어 냉장실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측정해 효율적으로 모터를 작동하기 때문에 소음이 적다.
에어컨, 냉장고 제조사인 오텍캐리어에서 생산과 애프터서비스(A/S)를 담당한다.
롯데하이마트 윤용오 가전1팀장은 "소형 평수 주택에 거주하는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400리터대 4도어 냉장고를 PB로 선보인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2016년부터 자체 브랜드인 '하이메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선풍기, 면도기, 드라이기 등 생활가전과 믹서기, 전기주전자 등 주방가전 뿐만 아니라, PC주변기기, 32인치 TV, 벽걸이 에어컨까지 80여개 품목에서 약 500여개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