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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는 18일 본사에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 및 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교류와 협력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내 베트남 문화 홍보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베트남 현지 투자 및 진출, 기타 상호 관심분야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4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117만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67% 늘어나 한국은 관광분야에서 주요 대상국이 됐다.
시장조사기관 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제약시장은 약 9300만명의 인구시장을 바탕으로 2016년 약 47억달러를 기록 했다. 2020년에는 70억달러까지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양사의 협력을 넘어, 양국 간 문화 및 경제 분야에서 한 단계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호신뢰와 협력관계를 긴밀하게 구축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지난해 8월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과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정부에 사전피임약 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 최근에는 베트남 현지 협력업체와 함께 캔 박카스의 발매식을 여는 등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