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운용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벡터연구소의 데이비드 듀브노드 교수와 시각인식 능력을 갖춘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프린스턴대 올가 루사코브스키 교수 등도 자문 등의 역할을 통해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안팎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펀드 설립에 대해 신성장동력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와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5개국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프랑스에도 AI 센터를 개소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