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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검출 '파동'…친환경 아동 생활용품 판매 급증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8-06-13 14:41


최근 대진침대 매트리스 라돈 검출 등 생활 용품의 유해성 문제로, 친환경 프리미엄 아동 용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11일까지 아동 장르 매출이 2.1% 신장한 가운데 아동 생활 장르는 이보다 10배가 넘는 27.5%의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항균 침구, 친환경 가구 브랜드 등 프리미엄 아동 생활 제품군은 라돈 검출 파동이 있었던 5월부터 6월 11일까지 79.1% 신장율을 기록하며 친환경 프리미엄 아동 용품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평균 자녀 수도 적은 데다 맞벌이 등으로 부모의 경제력은 높아져 '내 아이만큼은 좋은 것으로'라는 인식이 확산돼, 먼지 없는 침구· 프리미엄 물티슈 등 아동 생활 장르의 높은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몰은 6월 한 달간 '신세계 Gives you 케렌시아' 행사를 열고 유·아동 패션, 완구, 프리미엄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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