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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지역 맞춤 T로밍 요금제인 미주패스, 유럽패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T로밍 고객 가운데 아시아패스, 한중일패스와 같은 지역 맞춤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은 50%를 넘어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하루, 이틀의 짧은 여행이라면 하루 단위 요금제(1만원대)도 유용하지만 장기 여행의 경우 2만5000원에 5일동안 데이터를 마음대로 나눠 쓸 수 있는 지역 맞춤 요금제가 더 경제적이라 선호도가 높다.
미주, 유럽, 아시아, 한중일패스는 모두 상대적으로 로밍 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만 18~29세 고객에게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시아, 한중일패스에 이어 미주, 유럽패스 출시로 폭넓은 지역 맞춤 요금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적인 로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