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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툭하고 낮은 코, 수술 부담 없고 효과 빠른 필러로 개선 가능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5-31 10:34



취업준비생 A양(23세)은 끝이 뭉툭하고 낮은 코가 콤플렉스다. 낮은 콧대로 인해 또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 하는 것 같은 느낌 때문이다. 본격적인 취업과 면접을 대비해 보다 좋은 인상을 만들고 싶은 A양은 고민 끝에 성형외과를 방문해 코 성형과 관련한 상담을 받기로 했다.

얼굴 한가운데 위치하는 코는 사람의 외모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오똑한 코는 얼굴을 뚜렷하게 만들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대로 콧대가 낮으면 얼굴 윤곽이 평평해 진다.

코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얼굴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꿔 주기 때문에 성형을 원하는 사람이 많은 부위이기도 하다. 과거 코 성형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성형 후 시간이 지날수록 코의 보형물이 비쳐 보일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얼굴 변화와 조화를 이루지 못 하거나 결과가 자연스럽지 못할 수 있어 성형을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쁘띠성형의 한 방법인 필러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필러는 사람의 체내 성분과 비슷한 성분의 물질을 피부에 주입해 흉터나 주름, 볼륨 등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절개를 하지 않아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통증 걱정이 없으며 흉터나 붓기, 멍 등의 부작용이 적어 시술 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즉시 효과를 볼 수 있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추가나 교정이 손 쉬운 것도 장점이다.

필러는 코, 이마, 무턱, 볼, 애교살, 팔자, 입술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코 필러는 낮은 콧대, 처진 코끝, 매부리코 등을 아름다운 라인으로 만들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시술로 꼽힌다. 이때 코 끝에 코그실을 넣어 코끝을 올려줄 수 있는 하이코시술과 콧볼축소보톡스를 병행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필러의 유지기간이 3개월~1년으로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짧은 유지기간을 보완한 스타일에이지 필러가 주목 받고 있다. 프랑스 Vivacy사가 개발한 스타일에이지 필러는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보다 지속기간이 두 배 이상 길어졌다. 이는 특허 받은 IPN기술이 체내에서 필러의 형태를 유지해주는 교차결합을 오래 유지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항산화제 만니톨이 활성산소를 억제해 히알루론산 분해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피부 주입 시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안양 범계역 1번 출구에 위치한 톡스앤필의원 안양점 노태희 원장은 "필러 시술은 효과가 비교적 빠르고 성형수술보다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코 필러로 잘 알려진 스타일에이지 필러는 단단한 바이파직 필러와 부드러운 모노파직 필러의 중간 물성으로 모양을 만들기 쉽고 한 번 만든 모양이 주위로 퍼지지 않아 오랜 기간 유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러시술은 간단한 편이지만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진행해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며 "불필요한 부위까지 시술을 권하거나 저렴한 가격만 내세우는 곳을 피해야 하며, 다양한 종류의 국산 및 수입산 정품 필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인지 꼼꼼하게 확인한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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