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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에는 막바지 봄꽃을 즐기려는 인파로 전국의 산과 공원 등이 인산인해를 이루곤 한다. 5월은 기온과 습도가 적당해 각종 야외 행사도 몰리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이상 기온의 여파로 5월을 봄으로 분류하는 것이 점점 무색해지고 있다.
압구정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은 "눈으로 보기에 기미가 심각하지 않아 보여도 자외선 광을 이용한 피부측정기로 진단해보면 이미 기미가 넓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라며 "발견 후 조기에 피부과에 내원해 전문의와 상담하고, 피부 타입과 병변에 맞는 치료를 받으면 기미를 개선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기미는 유전 또는 임신, 영양 부족 등 복합적 요인을 통해 발생한다. 그중 자외선은 기미를 발생시키는 주범 중 하나다. 따라서 평소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외출 전에는 물론이고 외출 후에도 1~2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차단 지수(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기미가 이미 생겼다면 피부 보습으로 재생 능력을 높여야 한다.
피코토닝은 기존 나노(1/10억) 세컨드 방식보다 1,000배 빠른 피코(1/1조) 세컨드 방식의 피코레이저를 사용하는 시술이다. 높고 균일한 에너지가 짧은 시간 집중되기 때문에 정상 피부세포 손상은 거의 없이 비정상 색소만 파괴한다. 따라서 이전보다 부작용의 빈도가 훨씬 낮으며 적은 자극, 적은 횟수의 치료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안전성과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최원우 원장은 "피코토닝은 방치한지 오래 되어 피부 깊숙이 자리 잡은 악성 기미를 포함해 잡티, 검버섯, 오타모반, 문신 등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라며 "뿐만 아니라 레이저 시술 후 색소 침착 등 부작용이 생긴 피부에도 시술할 수 있어 시술 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원장은 "색소 질환은 크기나 깊이, 병변의 부위에 따라서 복잡한 치료 과정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데, 정확한 진단과 함께 다양한 파장의 피코레이저 기기로 복합 시술하면 효과가 배가된다"라며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안전한 치료를 원한다면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