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소액주주도? 셀트리온 소액주주들, 어린이 재활에 1천만원 기부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5-11 14:25




서울재활병원 20주년 역사 전시관에서 희망나눔 주주연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9일 셀트리온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희망나눔 주주연대가 서울재활병원을 찾아가 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희망나눔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참여'와 '나눔'의 가치 아래, 취약계층의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등에게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활동을 펼치기 위해 셀트리온에 투자한 주식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난해 12월 설립한 단체다.

장원교 희망나눔 주주연대 이사장은 "단순히 환자 한명 치료하는 것을 넘어 환자가족의 어려움까지 돌보고 지역사회 복귀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져야 진정한 재활이라는데 공감했다" 며 "서울재활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의 상황을 직접 보고 들으며 우리가 함께할 일이 많다고 느꼈고, 앞으로도 어린이 환자의 재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희망나눔 주주연대의 이번 후원에는 3000여명 이상의 소액주주들이 기금을 모아 마련됐다.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구 은평천사원) 산하기관으로 개원했다.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발달장애 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재활을 위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가정과 사회로의 성공적인 복귀와 삶의 질 향상 등 심리·사회·경제·가족 문제를 포함한 전인적 토탈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