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1년 만에 두 자릿수 대의 증가를 보였다
3월 중국 관광객 증가세 전환은 한·중 관계가 점진적으로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아직 중국 단체관광이 허용된 지역은 한정적이지만 개별관광객 방한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한반도 내 긴장이 완화되면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136만6000명으로 작년 3월보다 10.7% 불어났다.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 관광객 감소로 지난해 3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다 1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아시아·중동 지역 기준으로 44만1000명이 방한해 작년 3월보다 16.4% 신장했다. 이로써 전체 방한 관광시장의 32.3%를 점유하는 최대 관광시장으로 부상했다. 지역별로는 대만이 26.3%, 홍콩은 30.3%, 베트남은 49.7% 각각 증가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