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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어 골프까지 잡는다'…LG유플러스, 골라보는 중계앱 공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4-19 13:32



LG유플러스가 혁신을 바탕으로 한 스포츠경기 중계앱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야구에 이어 골프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19일 자사 고객용 골프 중계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U+골프'를 공개했다. U+골프는 20일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KLPGA 대회 중 25개 대회의 중계 화면을 제공한다.

독점중계 채널에서 인기선수의 경기를 골라 보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경기 중 선수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여주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돌려 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U+ 골프 앱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이 주요 기능이다.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최대 3개조, 9명의 선수 경기를 최대 6시간 동안 별도의 중계와 해설로 제공한다. 골프 중계에서 특정 선수나 조를 독점중계하고 자체적인 해설까지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중계 서비스를 위해 전국 25개 골프장에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확충했다. 카메라와 중계 부스를 LTE망으로 연결해 제작진이 골퍼에게 접근하거나 같이 이동하면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TV로 크게 보기' 기능은 스마트폰과 TV를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고도 앱 내 아이콘 클릭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다.

U+골프 앱은 현재 경기 성적과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 정보, 선수 기록 등을 제공한다. 경기 하이라이트와 프로 레슨도 VOD로 볼 수 있다. 골프 인구의 증가로 인해 관련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늘고 있는 만큼 U+에 대한 인기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가 서비스중인 'U+프로야구'의 경우 차별화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이용자수 1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골프 외에 지난 3월 출시한 U+프로야구 앱도 7월부터 IPTV용으로 제공한다.


U+프로야구는 주요 득점장면을 실시간으로 돌려보는 '득점순간 돌려보기', 실시간 투구 추적 화면인 '방금 던진 공보기' , 실시간 타자 대(對) 투수 전력분석, 나만의 응원팀 맞춤 화면, 모바일로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광고 없이 바로 영상 재생 등 차별화된 6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하며 야구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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