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 여수시 사포부두 인근에서 채수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급성 패혈증 중 하나다.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들어갔을 때 감염된다. 감염 시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가 생긴다. 24시간 이내에 다리부터 출혈성 수포가 생기고 부어오른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당뇨병, 만성적인 간질환자, 알코올 의존증,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나 어린이 등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어패류를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