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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9일 유류비도 아끼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2018년 승용차마일리지' 신규회원차량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차량은 5만대이며, 오는 3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울시는 오는 2021년까지 총 25만대의 회원차량 모집을 목표로 매년 신규회원차량 5만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회원은 차량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등록하고 1년간 차량 운행을 줄이면 연간 주행거리 감축결과에 따라 최대 7만포인트까지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를 받은 다음해부터는 감축된 기준 주행거리만 유지해도 유지 인센티브 1만포인트를 지급한다.
올해 신규 가입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12인 이하 비사업용 승용 및 승합차 소유자다. 기존 승용차요일제 가입자, 민간 손해보험사의 마일리지 특약보험 가입자도 가입 가능하다.
마일리지는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e-tax, 모바일 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이 가능하며, 지급일로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시 발령 당일 차량운행을 하지 않은 회원에게는 연간 마일리지 이외에 '비상저감조치 참여 마일리지'를 1회 참여당 3000마일리지를 신규로 지급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참여한 시민들에게 승용차 마일리지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앞장서는 시민들이 더욱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