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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 대해 나흘 만에 입을 열었다.
2013년에 코건 연구원이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는 퀴즈 앱을 시작했을 때 약 30만 명 정도가 이 앱을 설치했으며 당시 페이스북 플랫폼에서는 코건의 앱을 설치한 사람들의 친구 수천만 명의 정보 접근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2014년 악성 앱 방지를 위해 플랫폼을 변경하면서 데이터 앱의 자료 액세스 범위가 제한됐고, 지금은 그런 앱을 통해 친구의 정보에 접근할 수 없게 됐다고 그는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이것은 코건·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와 페이스북 간 신뢰가 망가진 것이지만, 페이스북과 우리가 자신들의 정보를 보호할 것이라고 믿고 데이터를 공유한 사람들 간의 신뢰 또한 침해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재발방지를 위해 2014년 이전에 페이스북에 설치된 앱, 또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는 앱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여기에 동의하지 않은 개발자는 페이스북 활동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