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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비영리단체 SOS(Sumatran Orangutan Society)와 함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열대우림 복원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APAC 8개국(한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뉴질랜드, 호주, 홍콩·마카오)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샴푸 바 'SOS 수마트라'는 팜 오일 뿐만 아니라 팜 오일을 가공한 인공성분 SLS(Sodium Lauryl Sulfate)를 완벽하게 배제한 첫 번째 샴푸이다. 대신 수마트라에서 온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과 물을 정화시키는 모링가 씨앗 가루가 담겨 있다. 동시에 파출리와 오렌지 오일이 모발에 부드러운 향을 남겨 준다. 랜드 아트(Land Art, 지형·경관 등을 소재로 한 공간 예술) 작가 어니스트 자카레빅(Ernest Zacharevic)이 팜 나무 숲에 직접 SOS를 새겨 넣은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돋보인다.
비영리단체 SOS의 디렉터 헬렌 버클랜드(Helen Buckland)는 "수마트라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지역사회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열대우림을 확장하고 오랑우탄을 포함한 야생동물들에게 안전한 서식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 본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