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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 관광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한정민이 범행 직후 숨진 여성의 승용차(렌터카)를 몰고 편의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으나 한씨가 '제주 시내에 나와 있어 조금 후에 보자'고 말해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사이 한씨는 제주공항으로 가 오후 8시 35분께 항공편을 통해 다른 지방으로 달아났다.
한씨가 나타나지 않자 경찰은 당일 오후 11시께 한씨에게 전화를 다시 걸었으나 휴대전화가 꺼진 채 그 시점부터 통화되지 않았고, 현재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