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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을 앞두고 다시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기(寒氣)가 강한 겨울철 호발 질환 중 하나인 안면마비에 대한 주의가 요해지고 있다. 보통 '찬데서 자면 입 돌아가는 병'으로 알려진 안면마비는 12쌍의 뇌신경 중 7번 뇌신경인 얼굴신경의 병리적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런 안면마비는 외견(外見) 상 눈과 입을 중심으로 편측성 마비 및 안면근 뒤틀림 증상이 주되게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안면마비 치료 단아안한의원에 따르면 우리 몸의 방어기제라 할 수 있는 면역력은 평소 정상 기능을 할 때는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독소 등 외부 사기(邪氣)에 대해 대응하고 물리치는 역할을 하나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한기 노출, 와병(臥病) 등의 이유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외부 사기 침투에 취약하게 되고, 이에 따라 안면마비 발병 가능성 역시 높아지게 된다.
또,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년간 안면마비를 유병하는 인원은 약 19만 5천명이다. 이는 약 인구 260명당 1명 꼴로 안면마비에 노출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코 가벼이 봐서는 안 되는 질환임을 방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