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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수면다원검사로 진단 받아야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8-01-10 11:13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 받아야 한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

미국 의학전문 매체 힐리오(Healio)는 최근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수면 장애 센터의 타파니 쏨분(Thapanee Somboon) 박사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정신문제, 기능장애,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 대사장애부터 갑작스러운 사망까지,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쏨분 박사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전문가에 의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쏨분 박사는 수면다원검사가 수면무호흡증 외에도 코골이 등 수면 문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수면다원검사는 환자가 직접 병원을 찾아가 밤새 잠을 자며 그 동안의 변화들을 측정하는 검사이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분석과 진단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수면다원검사는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비용이 다소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비보험 약관에 포함이 되어 있으면 보험 처리가 가능하다.

수면의학 전공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는 코슬립 수면클리닉의 신홍범 원장은 "수면다원검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장비를 통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코슬립 수면클리닉의 수면다원검사의 경우, 환자가 약 7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면 A4용지 1천장 정도의 기록을 분석하게 된다.

신 원장은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불편하게 자는 것, 숙면을 취하는 것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증상은 모두 잠과 연관된 질병의 일종일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잠에 대한 질환을 철저하고 상세하게 다루는 수면클리닉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병원에 지내면서 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병원 시설을 따져보는 것도 수면다원검사를 하는데 중요한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또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에 대한 질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 자신의 수면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검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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