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자신감 떨어트리는 '원형탈모', THL 검사로 근본 원인을 찾아야 치료 만족도 높아져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2-22 10:25



30대 초반 직장인 A 씨는 최근 SNS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한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비호감 남자 top7' 명단에 원형 탈모가 있는 사람이라는 내용이 올라와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유전은 아니지만, 최근 2~3년간 야근을 밥 먹듯이 하며 건강 관리에 소홀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듬성듬성 머리카락이 빠져 버린 터라, 해당 게시글을 우스갯소리로 넘기기 어려웠던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병원을 찾았으나, 진단 후 받은 처방은 단순하게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라는 것이었다. 증상이 당장에는 완화된 것 같을 수는 있지만, 스테로이드 약물의 부작용에 대해 들은 적이 있어 망설이게 되는 부분이 크다. 큰 맘 먹고 셀프 관리를 해보려 해도 일상생활에 치여 엄두가 나지 않고 그렇다고 방치하기엔 모든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릴 것 같아 한숨만 내쉬는 중이다.

실제로, 최근 우리 주위에서는 알게 모르게 원형탈모로 고생하는 젊은 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외모의 중요성이 큰 요즘, 머리 숱이 적거나 머리카락이 없다는 것은 자신감 자체를 떨어뜨리는 일이기에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하물며 원형탈모면 우울증까지도 올 수 있다.

동전 모양으로 탈모반이 발생해 점점 증상이 악화되는 원형 탈모는 유전과 관계 없이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기에 두려움은 더욱 크다. 원형 탈모는 면역체계가 무너져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모낭을 공격하는 것이 원인이지만, 원인에 집중하기보다 당장 머리카락이 빠지고 머리 숱이 줄어드는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치료는 더욱 더디고 또 어려울 수밖에 없다.

원형탈모를 치료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체계를 교란시킨 원인을 파악해 내는 것이 최우선이다. A 씨의 경우는 잦은 야근으로 인해 무너진 생활패턴이 원형탈모를 발생시킨 원인이 됐기에 이를 잡아주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다 확실하게 원인을 파악해 내려면 THL(Total Hair Loss) 테스트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모발 성장 속도 검사, 중금속 검사 등 총 9단계의 정밀한 분석이 이뤄지는 것으로 탈모 유발 인자와 환자의 영양 상태 등을 전부 파악해 근본 치료를 돕고 재발 가능성을 낮춘 과학적인 탈모 검사 시스템이다. 이후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면 효과적인 원형탈모 치료가 가능하다.

대한탈모학회장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은 "환자들을 상담해 보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스트레스와 함께 주변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눈초리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곤란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모든 치료가 그렇듯, 초기에 병원을 찾아 증상을 파악하고 원인을 찾아내 문제를 해결해주면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원장은 "원형탈모의 경우, 일반 탈모와 다르게 자신의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및 영양 섭취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병원을 찾아 THL 검사로 해당 원인들에 대해 파악하고 이후 면역치료와 영양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30만원 홍삼제품 4만원에 사는 방법있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