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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소외계층 겨울나기를 위한 전 방위 지원에 나섰다.
같은 날 오후 밝은빛지역아동센터는 맞춤선물 전달식이 열렸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상대적으로 외로움을 느낄 광명시 지역아동센터 777명의 아동에게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일 산타가 되어 아동들이 평소 가지고 싶었던 선물을 품에 안겨주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밝은빛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두 손 가득 선물을 안고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센터 이름만큼이나 밝은 분위기였다. 전달식에는 전성하 경륜경정사업본부 사업홍보팀장, 박충서 광명시 복지돌봄국장,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임주 광명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광명스피돔 인근 11개 지역아동센터 230여명의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더욱 크게 나누고자 광명시 전체 지역아동센터 29개소 777명의 아동에게 선물을 지원하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밝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달식 내내 미소를 머금고 있던 밝은빛지역아동센터 자치회장 권 모군은 환영사에서 "선물을 선택하는 며칠 간 정말 행복했다. 평소 학업 스트레스가 아닌 행복한 고민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경륜경정사업본부에 감사하다. 사랑을 받은 만큼 우리도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어른이 되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