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내년 멤버십 혜택을 줄줄이 축소하면서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혜택이 줄고, 사용방법도 까다로워지고 있어 제대로 사용을 할 수가 없어 멤버십 서비스가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갈수록 줄어드는 이통사의 멤버십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은 증가하고 있다. 혜택 감소 외에도 사용처가 없고 사용방법 등이 까다로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9월에 발표한 이동통신3사 멤버십 이용실태를 보면 소비자들은 지급된 포인트의 59.3%를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했다.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통신3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멤버십 혜택 변경 중 혜택을 축소하는 내용은 64.6%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관계자는 "멤버십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 여건 등이 좋지 않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혜택 확대와 사용방법 개선 등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