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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경쟁 NO! 따뜻한 신개념 예능 '신인식당'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7-12-05 15:40



대한민국 방송계가 아이돌계의 '숨은 보석 찾기'에 나섰다. 오디션 열풍의 시발점인 '슈퍼스타K', 'K-POP 스타'가 주로 스타로서 가능성을 가진 '원석'을 발굴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최근 방영되는 아이돌 발굴 프로그램에선 이미 데뷔한 무명 아이돌 중 '숨은 보석' 찾기에 열중이다.

그러나 '믹스나인', '더 유닛'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무명 아이돌을 두 번 울리는 가혹한 프로그램이라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경쟁보다는 기회를 통해 '숨은 보석'을 찾는 '신인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 경쟁에 지친 신인들에게 편한 휴식 같은 예능 프로그램 '신인식당'

'신인식당'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신인 아이돌의 예능 등용문으로 평가 받는 스튜디오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에 단독 출연할 기회가 드문 신인들이 '신인식당'에서만은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다. 방송사 입장에서도, 유명스타는 아니지만 타방송사에서 쉽게 볼 수 아이돌이라는 차별점이 매력적인 성공 포인트가 됐다. '신인식당'은 지난 주 유맥스 채널의 오리지널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시청 건수를 기록했다.

그 배경엔 독설과 격려를 적절히 버무리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개그맨 황제성과 양기웅이 있다. 독설을 내뱉을 땐 까칠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그들의 간절함을 잘 이해한다. 신인식당은 따뜻한 예능 훈련소를 지향한다. 1등을 위해 긴장하고 조바심을 내기보다 아이돌 그룹의 매력을 하나씩 파헤치는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신인들의 열정으로 무장된 '신인식당'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디지털 케이블TV인 CJ헬로 77번, 티브로드 300번, 딜라이브 123번, 현대HCN 1번, 울산중앙방송 201번과 IPTV인 SK 브로드밴드의 73번 등 유맥스 채널과 네이버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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