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편의점 수입맥주 매출, 국산맥주 앞질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7-11-07 09:26


수입브랜드 맥주(수입맥주)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연도별 수입맥주 매출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2015년 101.3%, 2016년 75.6%,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87.4%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GS25 수입맥주와 국산브랜드 맥주 매출 비중은 2014년 12.8 : 76.2로 국산맥주가 크게 높았으나 올해는 55.5 : 45.5로 수입맥주 매출이 국산맥주를 앞질렀다.

다양한 수입맥주를 가까운 GS25에서 알뜰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GS25는 다양한 수입맥주 맛을 경험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수입맥주의 품질을 높이고 새로운 컨셉의 수입맥주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

GS25는 이달부터 오스트리아 프리미엄 맥주 2종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GS25가 선보이는 예거필스너, 예거메르젠비어는 캔이 아닌 1L 페트맥주로 그동안 편의점 수입맥주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컨셉이다. 예거필스너1L는 오스트리아 필젠 지방 맥주로 사브홉을 사용해 홉의 깊이 있는 쓴 맛과 황금빛이 특징인 라거맥주다.

GS25가 기존에 판매하던 정통 독일맥주 스테판브로이 3종도 프리미엄 맥주로 다시 태어났다. GS25는 지난 2013년부터 독일에서 들여온 정통 독일맥주 스테판브로이 3종(라거, 필스너, 바이젠)을 판매해 왔으며, 이번에 프리미엄 컨셉으로 리뉴얼 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임현창 GS25 맥주 MD는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수입브랜드 맥주를 도입하면서 세계의 다양한 맥주 맛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졌다"며 "맥주에 대한 고객들의 눈 높이가 높아진 만큼 보다 다양하고 가성비 좋게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축구토토 승무패 적중, NBA 필살픽 다수 적중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