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흉터 고민…줄기세포 흉터 치료로 말끔하게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10-20 14:49



최근 중국에서 제왕절개 후 제왕절개 흉터에 문신을 받는 여성들의 사진이 화제 되고 있다. 중국은 출산모 두 명중 한 명 꼴로 제왕절개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만큼 제왕절개 비율이 높아 흉터를 가리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방법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이 문신인 것이다.

하지만 문신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어떡해야 할까? 2007년 보건복지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왕절개 출산비율은 36%를 웃돌았으니 10년이 지난 현재로선 아마 더 높아졌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도 제왕절개 출산율이 낮지 않은 만큼 제왕절개 후 흉터를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 흉터 연고를 바르는 간단한 방법이나 레이저 시술도 고려해보지만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거나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결정에 어려움을 주는 이유다.

30대 주부 A씨는 또한 제왕절개 후 아이를 얻은 기쁨은 매우 컸지만 생갭다 크고 울퉁불퉁하게 남아 있던 제왕절개 흉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흉터를 없앤다는 연고도 꾸준히 발라봤지만 효과는 미비했다.

하지만 최근에 제왕절개 흉터 치료에 줄기세포 흉터치료 방법이 적용되면서 흉터치료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줄기세포 제왕절개 흉터 치료는 자가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제왕절개 흉터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써 손상된 조직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새 살이 자연스럽게 돋을 수 있도록 했다. 치료에 사용되는 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 중 안전하고 자신의 피하지방에서 다량 채취할 수 있는 지방줄기세포를 적용했다. 지방줄기세포는 분화 능력도 뛰어나고 줄기세포 채취와 시술 과정에서 통증이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수술 과정은 수면마취 후 원하는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해 채취 한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필요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간단하다.

기존의 흉터 치료 방법은 진피 혹은 표피에 상처를 내고 피부 표면을 치료하는 과정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또 다른 흔적이 남을 수 있다는 것이 흉터치료 환자들의 딜레마였다. 이에 비해 줄기세포 흉터치료는 주사를 이용해 상처가 없고 피부의 진피와 표피층을 모두 치료하여 흉터가 난 자리에 신생 세포로 가득 차게 만든다.

다만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과정이 까다롭고 섬세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자 한다면 체계적으로 줄기세포 추출 시스템을 갖춘 병원에서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에게 상담을 받고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에 유마스템의원 강재구 대표원장은 "처음처럼 완벽한 흉터치료는 세상 어디에도 없지만 줄기세포 흉터치료는 그러한 소망을 간절히 담은 치료법"이라고 전했다. "다신 보고 싶지 않은 흉터를 없애는 중대한 결정이기에 치료 전 충분히 줄기세포 흉터치료의 경험이 많은 병원인지, 의료진 등의 시술 경력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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