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증발 문제로 기존에는 선보일 수 없었던 돼지고기 수육 도시락이 출시됐다.
GS25는 마늘, 생강, 월계수 잎 등에 1시간 재운 후 12시간 숙성하여 고기의 잡내를 제거한 돼지고기를 알맞게 삶아 수육의 풍미를 잘 살려냈다.
또, 적당한 두께로 썬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생보쌈김치와 무생채, 쌈장을 알맞게 담아 보쌈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유어스돔베고기도시락은 그동안 뚜껑을 제거하고 전자레인지에 데워야 했던 기존 도시락 용기에서는 수분 증발로 인한 수육의 마름 현상으로 선보이기 힘든 메뉴였다.
GS25는 이달 친환경 뚜껑 도입을 통해 도시락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게 됨으로써 이번 수육도시락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뚜껑이 수분 증발을 막고 음식의 중심온도를 높여줌으로써 수육의 촉촉함과 풍미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가능하도록 한 것.
GS25는 기존에 맛보기 힘들었던 수육도시락을 가성비 좋게 선보이는 만큼 간편하게 식사나 음주를 즐기는 혼밥, 혼술족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이번 수육도시락을 시작으로 그동안 수분 증발 문제로 선보일 수 없었던 다양한 도시락을 개발해 고객 만족감을 높여갈 계획이다.
정재현 GS리테일 도시락MD는 "뚜껑을 덮고 데울 수 있는 친환경 뚜껑 도입을 통해 수분 증발을 억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번 돔베고기 도시락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보쌈 같은 경우 혼자 가서 먹기 힘든 메뉴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보쌈정식을 즐길 수 있는 이번 도시락이 혼밥, 혼술족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지난 11일 업계 최초로 도시락에 사용하는 뚜껑을 기존 PET 소재에서 친환경 PP 소재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GS25는 GS칼텍스와 중소기업 신효산업과 손잡고 1년간의 연구 끝에 가격을 낮춘 투명PP 소재를 개발해 도시락 뚜껑을 제작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도시락의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게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