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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불청객 지루성두피염, THL 검사로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해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9-28 09:45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을 웃도는 큰 일교차가 이어지면서, 각종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급격한 외부 온도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하면서 면역력 저하로 인해 여러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다. 이는 두피도 예외는 아니다.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비듬이나 가려움증이 생기고,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양이 늘어나기도 한다.

물론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장시간 계속된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보고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두피에 염증이 생기거나 가려움을 동반하는 증상이 일어나면 대부분 자신의 위생 습관이 불량하다고 생각해 머리를 자주 감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도한 샴푸 사용은 지루성 두피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지루성 두피염은 단순한 두피 염증이 아니라, 우리 인체 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근본적인 인체 건강을 회복하지 않으면 쉽게 회복되는 질환이 아님을 염두 해야 한다. 지루성 두피염은 두피로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신체 회복력이 떨어지면서 유발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평소 극심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에 노출돼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요즘처럼 급격하게 온도가 변화하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루성 두피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무엇보다 지루성 두피염은 단순히 두피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지루성 탈모 등으로 더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에 더욱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에는 스테로이드제가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과잉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제는 일시적인 가려움을 없애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에 있음은 분명하지만,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정상적인 면역 반응을 망가뜨린다. 심하면 두피 함몰과 함께 모낭이 녹는 등 치명적인 문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지루성 두피염 치료를 위해서는 THL 검사로 면역체계를 망가뜨린 근본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먼저다. 종합적인 탈모검사 시스템 THL(Total Hair Loss)는 환자 개개인의 두피 진단, 혈액, 호르몬, 중금속 검사 등을 포함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9단계 검사 시스템이다. 환자의 몸 상태를 종합적으로 또 집요하게 분석해 숨은 지루성 두피염 발생 원인을 찾아낸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영양 불균형 상태와 면역체계를 바로 세워주는 영양치료, 면역치료를 병행하면 근본적이면서도 재발 없는 치료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은 "처음에는 국소 부위에서 시작하는 지루성 두피염은 치료를 늦출수록 범위가 늘어나고 증상이 악화돼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면서"제때 치료하지 않거나 과학적이지 못하고 전문적이지 않은 치료를 하게 되면 단순 염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모낭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이나 몸의 피부와 같이 두피 역시 세심하게 건강을 챙겨야 하는 부위로, 평소 두피 상태를 꼼꼼히 챙겨 보고 만약 평소보다 머리가 기름지고 가렵다거나 각질이 많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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