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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이탈리안 요리·이색 디저트 선물세트 마련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7-09-19 13:57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연휴를 맞아 이탈리안 요리, 이색 디저트 등 다채로운 양식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역대급 추석 연휴다.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대 10일간 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무리 명절이라고 해도 열흘 내내 똑같은 전, 갈비찜, 잡채만 먹을 수 없는 노릇. 긴 연휴 탓에 새로운 먹을 거리를 찾는 고객도 늘어날 예정이다.

추석 내내 먹는 전통음식이 지겨운 사람들을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이탈리안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기프트 세트를 준비했다.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브랜드로 유명한 '웨이트로즈'는 스파게티면, 올리브오일, 토마토페스트, 마스카포네 등으로 구성된 '테이스트 오브 이태리' 세트를 내놨다. 누구든지 손쉽게 파스타를 만들 어 먹을 수 있고 가격도 6만원으로 합리적이다.

뉴욕 맨해튼의 프리미엄 푸드마켓인 '딘앤델루카'에선 소비자 마음대로 제품을 구성할 수 있는 'DIY 햄퍼 세트'를 마련했다. 취향, 컨셉, 가격대에 맞춰 파스타 재료를 골라 선물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올리브 오일, 갈릭씨솔트,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면 등 입맛대로 골라 11만8000원.

특별한 식사로 배를 채웠다면, 이번엔 맛있는 디저트를 만나볼 차례. 평범한 한과, 떡만 먹으면서 긴 연휴를 보낼 수만은 없다. 신세계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채로운 달콤한 한가위 세트들을 준비했다.

프랑스의 프리미엄 마카롱 브랜드인 라뒤레는 특별하고 소중한 분에게 선물할 수 있는 '나폴레옹 박스'를 내놨다. 6개 세트에 2만9000원, 12개 세트에 5만6000원이다. '비스테까 티라미수'는 좋은 원두로 로스팅해 추출한 에스프레소와 마스카포네 치즈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100% 수작업으로 만든 고품격 티라미수로 가격은 4만6000원이다. 대구의 유명한 삼송빵집에서 만든 '마약먹물 세트'도 별미다. 해당 매장의 베스트 메뉴인 통옥수수빵과 신메뉴인 까만 먹물빵 등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가격은 1만4000원.

다양한 명절 요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그로서리 제품도 늘어났다.

올 추석 밥상에선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송로버섯의 맛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최근 한 예능프로에선 유명 연예인이 트러플 소금으로 무생채를 만들어 화제가 됐다. 명절에 질리도록 먹었던 나물도 트러플 오일만 있다면 근사한 일품 요리로 재탄생 할 수 있다. 파스타를 삶아 나물과 함께 곁들인다면 여느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부럽지 않다. 유럽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프랑스 트러플 전문 브랜드 아티잔 트러플은 '오일&비니거, 소금 세트'를 8만9000원에 준비했다. 20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알 올리비에도 프로방스의 아로마틱한 허브가 첨가된 올리브 오일 '앙두투와 세트'를 11만원에 구성했다.

치즈, 햄 세트도 많아졌다. 이국적인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새로운 추석 선물을 찾는 분들을 위해 전년보다 치즈 세트는 20%, 햄 세트는 2배 정도 많이 준비한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버터로 구성된 '시그니쳐 치즈햄퍼' 세트(10만원),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에서 생산한 대표 상품으로 구성된 '페이장 브레통 상품'(8만원)도 눈길을 끈다. 에멘탈, 갈릭 허브 등 치즈 입문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상하농원 햄 공방에선 국내산 순돈육을 염지해 만든 햄 공방 세트를 선보인다. 스모크 라운드햄, 통삼겹 베이컨 등도 전 샌드위치와 어울린다. 가격은 11만5000원.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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