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대표, 아·태 지역까지 역할 확대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9-08 14:19




김희경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대표.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은 8일 존슨앤드존슨이 지난 4일 김희경 대표를 아시아·태평양 영업전략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희경 대표는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아·태 지역 10개 국가에 대한 영업 전략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김 대표는 2014년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대표로 발령 받은 후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두 자릿수 소비 성장을 이끌었고, 2015년 10월 국내 업계 최초로 모바일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마이아큐브'를 출시해 회원수 약 2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고객관리 브랜드 앱으로 육성해 냈다.

김희경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시장에서의 혁신 비즈니스 모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2004년 한국존슨앤드존슨 메디컬에 입사했다. 이후 2009년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영업 총괄이사를 거쳐,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싱가폴에 있는 아·태 지역 본부에서 영업 및 마케팅 전략 개발 및 수행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학위를 취득했다. 존슨앤드존슨에 입사하기 전에는 한국IBM에서 근무한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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