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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객 응대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의 주요 고객층인 젊은 고객들이 채팅 기반의 상담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채팅에 참여하는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응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코나 챗봇'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코나 챗봇'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파악하고 테스트하기 위한 '베타 버전'으로, 현대자동차는 빠른 시일 내에 고객의 반응을 학습시킨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나 챗봇'은 ▲코나의 디자인, 가격, 편의사양 정보 제공 ▲나에게 맞는 차량 모델 추천 서비스 ▲전시차량과 시승 가능 차량 조회 및 위치안내 서비스 등 고객이 코나와 관련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할 수 있다.
특히 '코나 챗봇'은 고객의 질문에 대해 ▲이미지 ▲영상 ▲360VR(360도 가상현실 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보다 쉽고 재미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코나 챗봇'이 고객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지 못할 경우, 이를 추가 학습해 추후 답변을 제공하는 공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등 고객 참여를 기반으로 '코나 챗봇'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코나 챗봇'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 높은 수준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챗봇 서비스를 더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