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성인의 절반 이상이 특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만 생활을 꾸려가는 이른바 '프리터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자신을 프리터족으로 규정한 응답자(590명) 가운데 비자발적이라고 밝힌 비율이 55.8%(329명)에 달해 절반을 넘었다.
프리터족이 된 이유로는 '생계비·용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0.5%(이하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또한 프리터족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의 59.8%가 '너무 어려운 정규직 취업'(59.8%)이라고 답했다.
한편 알바몬 관계자는 "프리터족은 평균 1.5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월 평균 100만원 정도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