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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고객 제안 이벤트 경주 개최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7-08-22 09:39



올 시즌 상반기 매주 수요일에 펼쳐진 이벤트 경주가 경정의 재미를 더했다. 35세 이상 경정 선수 중 결혼하지 않은 남녀선수가 출전한 '골드 미스 대 미스터' 경주를 시작으로 '헤비급 대항전', '미리보는 여왕전', '루키 대항전' 등 상반기에 열린 다양한 이벤트 경주는 보는 재미와 함께 경정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상반기 이벤트 경주에 대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보다 풍성한 이벤트 경주를 준비했다. 이번에는 고객 제안 이벤트 경주다. 첫 스타트는 지난 15일 고배당 리턴매치 '추억의 경주(그땐 그랬지)'가 끊었다. '추억의 경주'는 2017년 쌍승식 최고배당이 터진 경주를 재연하는 이벤트 경주다. 쌍승식 317배로 2017년 쌍승식 최고 배당을 기록한 지난 18회 2일차(5월 25일) 6경주에 출전했던 선수가 과거 코스 그대로 경기를 펼친 이날 경주에서 지난번과 같은 초고배당은 터지지 않았지만 쌍승식 31배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16일에는 군대 출신별 대표 선수가 맞붙는 '군출신 대항전'이, 17일에는 성씨별 기량 우수선수 '가문의 질주'가 펼쳐져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10월 25일까지 대상경정이나 특별경정이 있는 주간은 제외한 매주 수요일 13경주에 이벤트 경주를 개최한다. 23일에는 평균 스타트 시간 0.3초 이상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느림보 스타트' 경주가, 30일에는 경정 최고령 선수가 출전하는 '노장들의 역주(내 나이가 어때서)' 경주가 열린다. 9월 6일에는 키 작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작은 거인들', 9월 13일에는 2위 기록 최다 선수들이 펼치는 '1위 쟁탈전', 9월 27일에는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권역별 대항전'이 열린다. 10월에는 두 번의 이벤트 경주가 열리는데 10월 11일에는 인기투표 상위 선수들이 출전하는 '내가 바로 인기짱' 경주가, 이벤트 경주 마지막 주인 10월 25일에는 대학별 체육학과 출신 선수들이 출전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이벤트 경주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경정 BAND '플레이경정'을 통해 이벤트 경주에 대한 아이디어를 보내준 모든 고객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이벤트 경주는 고객이 제안한 이벤트 경주인만큼 만족스러운 경주를 보여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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