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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병원, 사고 후유증 스포츠 유망주 재활치료 후원협약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7-20 09:13



운동선수가 부상을 당할 경우 재활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면 선수생명에 문제가 생긴다. 치료가 어려운 이유가 가정 형편 탓이라면 이보다 안타까운 일이 없다. 이런 사연을 듣고 대구지역 한 병원에서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서 화제다.

대구체육고 3학년인 김진혁 군은 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후방십자인대 파열, 대퇴 손상 등 큰 부상을 당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받지 못했다. 김 군은 권투선수로 전국체전 헤비급에서 두 차례나 금메달을 딴 복싱유망주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대구 으뜸병원(병원장 이성만)은 김 군의 재활치료를 위해 후원협약을 맺고 내년 9월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군은 이미 으뜸병원의 재활프로그램에 따라 재활치료에 들어갔으며 올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에 나가 3연패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으뜸병원은 김 군에게 근력강화, 근지구력 회복, 밸런스 조정운동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적용시켜 사고 전 몸 상태로 원상회복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재활프로그램은 매월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지만, 으뜸병원과의 후원협약에 따라 김 군은 무상으로 치료를 받게 된다.

으뜸병원은 관절 및 스포츠 손상 치료에서 우수한 의료진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재활 중점병원이다. 대구 경북 유일의 프로야구 선수협회 공식지정병원인 으뜸병원은 어깨, 무릎 등 관절치료가 핵심이며, 으뜸병원의 의료진은 어깨 통증환자를 10만명 이상 진료하고 관절경 수술 2만건, 인공관절 치환술 2000례 이상을 시술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지닌다.

이 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와 질환에 맞춘 전문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560㎡(170평) 규모의 대형 스포츠메디칼 센터에서 바이오덱스, 파워버텍스 등 전문적 재활 장비를 이용, 최상의 치료결과를 만들어 일상 및 운동으로의 빠른 복귀를 목표로 한다.

으뜸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정병원으로, 수술 및 치료시 많은 부담이 되는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국내 최초로 2017년형 최신 풀 HD급 스미스 앤 네퓨 관절 내시경, 수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견인 로봇장치 시스템 (SPIDER), 대학 병원급 자기공명영상 장치(MRI), 실시간 영상촬영장치 (C-arm) 등 각종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으뜸병원 이성만 병원장은 "지역의 많은 선수들이 스포츠 손상 후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서울로 진료를 가는 등의 경제적 시간적 손실이 많은데, 가까이서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으뜸병원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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