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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고령층 환자 조기 발견 필요한 이유!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7-07 09:25



나이가 들면서 신체 부위가 노화되는 것은 자연의 섭리라 알려져 있다. 특히 인체의 대들보라 알려진 척추는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대표적인 신체 부위 중 하나로 꼽힌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요추 추간판탈출증, 즉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발병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스프링 구조물이 손상을 입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추간판 내 위치한 스프링이 손상되면서 허리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해지면서 허리, 엉덩이 혹은 다리의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고령층의 경우 허리뼈의 탄력이 젊은 층에 비해 낮고 근육, 인대가 약해져있어서 허리디스크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협착증 역시 마찬가지다. '척추관협착증'이 바로 그 것.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통증을 초래하는 척추 질환을 말한다. 척추의 노화,안정화 과정으로 인해 신경관이 좁아지고 나아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고령층의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예방을 위해서는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를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면 척추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 과도하게 불안정해진 척추는 디스크 퇴행성 변화를 나타나기 더욱 쉬워진다.

따라서 평소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를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여 척추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척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숙이게 될 경우 허리나 한 쪽 엉덩이 혹은 다리에 더 심한 통증을 느낀다. 척추관협착증은 쉴 때는 증상이 없이 멀쩡하다가 걸을 때, 활동할 때 수시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두 질환 모두 여기에 엉치 또는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고 아프거나 당기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 또는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젊은 층에 비해 회복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시기를 빠르게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을 초기에 발견할 경우 척추 비수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평택에 위치한 PMC박종합병원 박진규 원장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인대강화요법, '라츠'라는 특수신경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 혹은 ULBD등의 미세감압술등으로 환자 부담을 줄여준다."며 "허리를 구부리고 펼 때 혹은 허리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질 경우나 기침, 재채기, 배변 시 갑자기 허리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고 다리 근육이 가늘어지고 힘이 약해지며 통증에 의해 점점 걷는 거리가 줄어들 경우 척추관협착증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뇌졸중·심혈관·척추·관절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건강검진센터를 갖춘 평택 PMC박병원 박진규원장은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 전신 마취하에 척추에 나사못 고정과 인공뼈 삽입을 해야 하는 장시간의 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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