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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천 교통사고 사망자 144명, 4년만에 증가 전환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7-06 15:38


지난해 인천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44명으로 2012년 이후 계속 감소하던 사망자 수가 4년 만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6일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8535건이 발생해 144명의 사망자와 1만263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보다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부상자 수는 각각 2.2%, 3.7%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전년 136명 보다 5.9% 증가한 144명이 발생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는 546명으로 전년보다 14.6% 감소했으며, 노인 교통사고 사상자는 1091명으로 전년보다 8.2% 줄었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504건이 발생해 전년보다 24.1% 감소한 반면 이륜차 가해 사고는 442건이 발생해 전년보다 16.3% 증가했다.

아울러 음주운전 사고는 1049건이 발생해 전년보다 11.5% 줄었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최근 10년간 인천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 수를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2008년과 2009년 연속으로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이후 계속 감소, 연평균 2.4%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사망자의 경우 2010년과 2012년 200명 이상 발생해 전년대비 늘었고 이후 계속 감소하던 사망자 수는 작년에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지난해 인천시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9명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3번째로 적었으며,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역시 0.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92.9건으로 인천시가 전국에서 2번째로 적었고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5.9건으로 역시 전국에서 2번째로 적었다.

최승원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장은 "인천시의 획기적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다양한 교통사고 분석을 통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현장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환경 등 시설개선을 통한 사망사고 다발지점 집중개선과 동시에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자료=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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