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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 무료 와이파이로 즐기는 '하이와이파이' 실시 "대중교통 타면 영화도 웹툰도 공짜"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6-30 15:39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대중교통 모바일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가 수서고속철도와 인천지하철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 달부터 시행을 시작하는 이 서비스는 '하이와이파이(HIWIFI)'로 불리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다. '㈜비스타'가 독자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데이터 소비나 콘텐츠 결제 없이, 빠른 속도로 다양한 콘텐츠와 공공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시행에 따라 앞으로 SRT와 인천지하철 1, 2호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 없이 누구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인 '하이와이파이'에 접속해 무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공 콘텐츠로는 100여편의 최신 인기 영화가 매월 업데이트 되며, 투믹스와 누룩미디어, 락킨코리아 등에서 제공하는 웹툰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달마과장', '콩가루', '또라이'로 이름을 알린 박성훈 작가의 신작 '날나리 아빠의 육아일기'를 독점 연재로 제공, 데일리툰으로 만나볼 수 있다.

'SBS'의 '비디오머그'를 비롯해 'imbc(해요TV)'의 '박소현의 아이돌TV', '아이돌의 사생활', '은지원의 플랜맨 뉴비기닝(졸잼TV)' 등 방송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며, '외계가족 졸리폴리', '사자왕 가비 시리즈', '꼬마돌 도도' 등 SRT와 인천지하철을 이용하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 콘텐츠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장거리 여행자 및 출퇴근 직장인을 위한 '자전거 생활', '원데이원', '라인(LINE)' 등 유료 매거진도 매달 무료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이와이파이' 서비스는 침체된 대중교통 광고 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불러올 터닝포인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허 받은 기술과 BM(Business Model)을 적용한 '하이와이파이' 서비스는 와이파이 접속 시, 노출되는 로딩 간 광고를 통해 광고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표출, 이용자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광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스타' 관계자는 "이번에 첫 서비스를 실시하는 하이와이파이는 광고 데이터 소비 문제를 해결해 광고는 물론, 콘텐츠 이용 시 데이터 소비가 없어 대중교통수단을 주로 이용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인 '스몸비' 현상으로 침체 국면에 접어든 대중교통 옥외 광고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로 활용할 수도 있어 대중교통 이용객은 물론, 광고주에게도 유용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스타'는 이번 SRT(수서고속열차)와 인천지하철을 시작으로 부산지하철과 서울지하철 등 하이와이파이 플랫폼 서비스 실시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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