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을 되찾았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금호고속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모태 기업으로, 이번 지분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그룹 재건의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가 우량 기업인 금호고속을 인수함에 따라 지주회사의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고속은 지난 2012년 매각된 이후 5년 만에 다시 금호아시아나그룹 품에 안기게 되었다. 이로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룹 재건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되었으며, 금호타이어 인수에 성공할 경우 그룹 재건에 마침표를 찍게 될 것으로 보인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