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김현미(여, 21세)양은 평소 자신의 이마 헤어라인의 양쪽 끝이 파고들어간 M자이마라서 평소에는 앞머리를 늘 내리고 다닌다. 바람이 불거나 머리가 물에 젖게 되면 네모난 각진 이마가 훤히 드러나게 되어 머리를 내리고 다닐 때에 비해서 나이가 들어 보인다거나 인상이 날카로워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되어 남모를 고민에 속이 상한다고 말한다.
M자형 이마는 모발이식을 이용하면 자연스러운 헤어라인 교정이 가능하다. 남성들의 탈모치료에만 해당 된다고 여겨왔던 모발이식이 최근 헤어라인 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됨을 반영하듯 헤어라인 교정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헤어라인 교정수술을 통해 이상적인 이마를 갖게 될 경우 기존 얼굴형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 전보다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며 시각적으로 얼굴이 갸름하고 더 작아 보이는 효과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또 오 준규 모리치 피부과 원장은 노출된, 앞이마 헤어라인 교정이란 특성에 따라 모근의 개수, 굵기, 밀도, 깊이, 각도, 방향, 머리결 등의 7가지 요소를 염두에 두고 이식해야 수술한 티 없이 기존모발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오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술은 다른 성형수술과 마찬가지로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 등 미용적인 요소들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일반적인 모발이식술은 모낭의 빽빽한 밀도를 우선시하는 반면 헤어라인 교정술은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오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모발이식은 후두부에서 채취하는 머리카락은 앞쪽보다 약 1.5배 굵다는 점을 감안하고 이식해야 기존 모발과의 자연스러움의 유지에 된다며 이식된 모발과 기존 모발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도의의 많은 임상경험에 의한 수술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과장된 정보만을 믿고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시술할 의사의 전문성 등 기술적인 측면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경험이 많은 전문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