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13,14일에 시행하는 서울 경마는 각각 11개 경주로 치뤄지는데, 일요일에 코리안더비라는 커다란 경주가 열리면서 조금은 고급스러운 경마를 즐 길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 토요일에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맨 처음 눈여겨 볼 말은 토요일 1등급 1200m에 출전하는 50조 박재우 조교사의 '창세'다. 선행으로 나서면 손쉽게 우승을 할 수도 있지만 도주마인 '럭키라이트'가 있는 관계로 차분하게 선두를 내주고 곱게 타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편성이 너무 만만해서 인기마로만 둔갑 안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세번째 베팅에 데리고 가야 할 말은 혼합3등급 1700m에 출전하는 27조 박병일 조교사의 '반야동행'이다. 직전 늦발을 해서 필자의 간을 떨어트린 말이지만 컨디션 최상으로 올라왔고 상대도 만만해서 이번에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줄 것이다.
이번 주 일요일에도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첫번째로 노려 볼 말은 2등급 1200m에 출전하는 50조 박재우 조교사의 '시대의여왕'이다. 이 말은 어떤 편성을 만나더라도 자기 걸음은 뛰어 줄 마필이기에 이번 레이스 전개가 조금 더 잘 풀리길 기대한다.
두번째 눈여겨 볼 말은 혼합3등급 1300m에 출전하는 40조 송문길 조교사의 '티즈런'이다. 직전 혼합4등급 1000m 경주에서 우승하고 승급하게 된 말인데, 당분간 짧은 거리에 출전한다면 무조건 우승후보로 놔야 될 것이다.
세번째 노려볼 말은 필자가 계속해서 추천한 말이다. 국산4등급 1700m에 출전하는 3조 최영주 조교사의 '천왕별'이다. 직전에 3위로 승급한 너무 아까운 말로서 이번 레이스 최선의 승부를 펼칠 것이다.
이번 주 고배당을 터뜨릴만한 마필로는 '푸른질주''추카추카''미라클투유''캐리어''골드패션''와이키키'를 추천한다.<스포츠조선 경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