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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에 탑재한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Bixby)의 음성인식 기능인 '보이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
빅스비 전용 버튼을 짧게 누른 후 음성 명령을 내리거나 길게 버튼을 누른 채 음성 명령을 내리고 버튼에서 손을 떼면 바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해준다.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로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음성, 터치, 텍스트 중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교차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 보이스'가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은 터치로 가능한 대부분의 작업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부정확한 명령어에도 '빅스비 보이스'는 이해하는 범위까지 수행하거나,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는 등 한층 진화된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이스는 빅스비의 핵심 기능으로 서비스 시작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감이 크다"며 "정식 서비스 이후 원활한 작동성이 향후 갤S8의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