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회장 최용준)은 16인의 현직 교사들이 직접 만든 미술 수업 안내서 '수업을 살리는 미술 레시피 101'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주변의 평범한 사물을 이용해 아이들과 재미있는 미술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미술교육 '레시피'를 안내하는 '셰프'가 됐다.
미술레시피 표지이미지(합)이 책은 어느 특정 이론이나 오랜 노하우가 없어도 가정이나 학교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미술 활동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집필에 놀이교육연구회 '같이교육'에 소속된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한 만큼, 마치 옆 반 수업을 본 후 그대로 따라 해보는 것처럼 구체적인 미술 수업 자료를 수록한 것이 특징.
책은 2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리기, 꾸미기, 만들기, 전통미술, 감상 등 5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수업에서 쓴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수업의 목적, 수업 방법까지 자세한 설명을 담았으며, 타 교과와의 연계, 더욱 '맛있는' 수업을 도울 팁을 제공한다. 또한 교사의 시각에서 바라본 미술 활동에 그치지 않고 다르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과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후기를 수록해 누구나 자신만의 수업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집필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기다리는 미술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동료 교사들에게 '수업을 살리는 미술 레시피 101'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인 놀이교육연구회 '같이교육'은 '모든 아이들이 다 같이 즐기는 놀이'라는 모토 아래 반드시 교실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에서든, 평범한 누구라도 가정이나 학교에서 바로 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수업을 살리는 미술 레시피 101'은 다양한 수업자료를 필요로 하는 교사들을 위해 천재교육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교사 전용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 'T셀파' 에서도 연재 중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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